작년에 "에어비앤비 부업으로 달러 저축하기" 라는 주제로 코엑스 강연 및 유튜브에도 강의를 업로드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운영에 관심을 두고 계셔서 밤늦게까지 상담을 해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집중적으로 포스팅 할 내용은, 에어비앤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달러 계좌로 저축하여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을 추가로 가져가시는 방법입니다. 요즘처럼 코로나 이슈로 경제 기반이 무너져가는 시국에는 안전하게 내 돈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재테크인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 영업을 통한 수익을 수령하는 방법에는 국내계좌, 페이팔, 페이오니아, 이렇게 총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 계좌에 수령하여 달러 통장으로 이전하는 경우 수수료 및 기준환율 손실을 감수해야 되겠죠.
페이팔 역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긴 해도, 동일한 금액을 인출했을때 페이오니아와의 수령액 격차는 상당합니다. 수수료 자체도 높고, 기준 환율을 더 낮게 반영하기 때문이죠.페이오니아의 장점은 하나 더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발급해준다는것. 이 카드만 있으면 굳이 한국의 계좌로 송금을 하지 않아도 신용카드 및 ATM 인출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고, 특히 USD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더욱 빛을 발하죠.
카드가 있다는 것은 고유 번호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마존, 이베이를 비롯하여 USD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직구, 서비스, 비트코인 등의 구매를 적은 손실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은행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즘같은 시기에는 투자 상품이기도 한 달러화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것 만으로도 훌륭한 재테크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8년 1월 기준보다 현재가 거의 200원 가까이 오른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약 1만달러(1200만원 상당)를 보유만 하고 있어도 2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연 수익율로 10%에 육박하는 수치이니, 일반 금융 상품보다 훨씬 상품성이 좋겠죠. 더 안전하기도 하고요.
이제 실전으로 돌아와서, 에어비앤비 계정 내 위 화면에서도 페이오니아 계정은 개설할 수 있습니다만, 이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계정 내에서 생성한 페이오니아 계정에서는 한국의 USD 계좌로 출금이 불가능합니다. (원화로만 가능합니다.)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며, 계정의 기능은 바꿀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중의 인출을 위해 반드시 페이오니아 홈페이지에서 계정을 개설한 후, 에어비앤비에서는 대금수령방법 설정시, 이 계정을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한국의 외환통장으로 USD 그대로 송금받을수 있으며, 기준 환율에 따른 손실을 전혀 받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해외 수익 창출 후 한국환으로 실제 손에 쥘때까지의 현존하는 모든 방법 중 가장 저렴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내 은행 계좌에 보유한 달러화는 미국 주식, ETF 등에 쉽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주가 그러하듯, 미국의 대표 주식(구글 등)에 투자해두시면 환차익과 주식투자수익을 동시에 잡을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환율과 주식의 가치는 떨어질수도 있다는 것은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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